2009/05/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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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떠밀리던 당신 삶의 마지막 나락의 끝을
당신이 당신을 밀어냄으로써
영원한 어둠속에 갈무리 하셨습니다

어찌 원통함이 없겠습니까
어찌 안타까움이 없겠습니까
어찌 회한이 없겠습니까
어찌 남아있는 말씀이 없겠습니까

당신이 한줌 재가 되어 저 하늘 위로 올라가는 날
다 태우고, 다 묻고 가세요
가족에 대한, 국민에 대한 자책감 같은 거추장스러운 미련까지도

노.무.현.
이제 당신을 속박했던 이 이름석자 다 잊으시고,
짙푸른 저 하늘 위에 온전한 당신만을 펼쳐 놓으시고,
당신이 원하고 원하던 대한민국의 멋진 미래상을,
당신이 바라고 바라던 대한민국 국민의 밝은 웃음에 대한 염원을,
내리쬐는 햇살속에 담아주세요

당신이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이 힘들어 지쳐있을 때에는
가끔 빗방울이 되어
우리들의 어깨를 토닥토닥 어루만져 주세요

노.무.현.
당신이 잊어야 할 그 이름은 우리 가슴속에 담아두겠습니다

부디 그곳에서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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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naluk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