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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년 우리 역사상 최초의 여성임금 선덕여왕의 이야기. '신라'를 한국 드라마 역사상 처음으로 재현. 신라의 화랑도집단을 드라마의 주요 배경으로 설정.
월화드라마의 지존이었던 '내조의 여왕' 후속편 '선덕여왕'은 시작전부터 큰 이슈였다. 특히, 고현정의 출연이 발휘하는 효과는 언론의 관심어린 행동으로도 충분하고 또 남음이 있다.
그녀가 첫회에 보여준 카리스마 있는 연기는 합격점이다. '어색함'이 있다라는 말이 맴돌기는 하지만, 그것은 그동안 그녀가 보여주지 않았던 사극연기였기 때문이리라.
'뛰어난 미모와 엄청난 색공술을 무기로 왕들과 화랑들을 휘어잡았던 여걸이자 뛰어난 정치감각과 엄청난 카리스마의 소유자'
고현정이 맡은 배역의 특징이다. '색공술'의 의미가 예상은 되었으나, 그래도 찾아봤다 의미를. 정확히 가르쳐주는 곳은 없었다. 그저 내가 생각하는 바대로 정의하기로 했다. 그게 맞을 것이다. 하지만, 지상파에서 그녀의 그런 능력을 보여주기에는 한계가 있지 않을까?^^;
여하튼, 고현정은 무리없이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아니, 훌륭하다는 표현도 아깝지 않다. 내가 남자라서 그럴까? 너무 좋게 보나? 하지만 고현정의 역할은 남자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어야 한다. 그런점에서 보더라도 합격~!!
너무 센 캐릭터, 너무 센(?) 연기자인 고현정 때문에 초반 다른 캐릭터가 기를 펴기는 좀 힘들지 않을까 한다.
그녀의 연기변신이 훌륭하게 진행되기를 기대한다.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될 캐릭터. 박수진. 하지만, 1회이기에 아직은 이러저러한 평가를 내릴 것도 마땅히 없고...^^;
'선덕여왕' 1회가 끝나고 그녀의 연기력이 도마에 올랐다. 그럴만하다. 사극톤에 대한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러다보니 대사가 국어책을 읽는게 되어 버렸다.
예고편을 보아하니 그리 오래 나올 것 같지는 않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천만다행이다. 이런 연기자가 화면을 돌아다니고 있으면 극에 대한 집중력을 현저히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꽃보다 남자'에서 보여주었던 그녀의 연기는 딱히 나쁘지는 않았다. 비중이 그리 크지도 않았고, 역할 자체가 크게 연기를 필요로 하지도 않았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사극은 다르다. 짧은 출연이 예정되었다 하더라도 준비를 철저히 하고 나와야 하지 않았을까? 만약 연기를 계속할 열정이 있다면 말이다.
뭇매를 맞고라도 좀 더 성숙한 연기자가 되기를 바래본다.
이 드라마를 보고 기뻤던 것 중 하나.
이순재, 신구. 두분의 연기를 한 드라마에서 볼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없이 아쉬움이 크다. 그 시간이 너무나도, 너무나도 짧았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두분이 함께 나올 일은 없을 듯 하다. 이 드라마에서는.
두분이 서로 맞서 대립하게 되는 그런 역할이었다면 시청자들에게는 정말 커다란 선물이 아니었을까 한다.
두 분 모두 건강하셔서 다음에는 그런 선물을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낭정결의를 한 화랑도를 이끌고 들어와 왕과 대적하는 장면. 무엇보다 화랑도가 할복 자살하는 장면은 고현정의 카리스마를 돋보이게 하기에 충분했다. 잔인하지만 멋졌다고 해야겠다. 그런 충성심이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 "천하의 주인은 하늘이 내리는것이 아니니라. 사람을 얻는 자가 천하를 얻고 시대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참 멋진 말이다라고 중얼거리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이 오버랩되는 것은 왜일까...
이제 시작한 선덕여왕. 출발은 좋아 보인다. 축약적인 설정이긴 했지만 속도감 넘치는 전개도 시청자들을 만족시켰다. 더군다나 같은 시간대 경쟁프로인 '남자이야기'가 위협조차 되지 않을만큼 초라해져 가고 있으니 전망은 더 밝아 보인다.
앞으로 나올 연기자들에 기대감도 크다. 특히 유승호^^
기나진 장정을 시작한 '선덕여왕' 제작진과 연기자들에게 화이팅과 격려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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