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2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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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회를 너무도 재미있게 봐서, 2회가 시작도 하기전에 TV앞에 앉아 광고를 지루하게 느끼지 않고 기다렸다.

2화도 역시 미실(고현정)의 카리스마로 도배되었다. '고현정만을 위한 드라마'란 말이 나올법도 하다.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아 보인다. 초기 비중이 높을뿐이지 앞으로의 전개를 예상해 본다면 기우에 불과하지 않을까.

미실의 매력은 '복수심'이 아닌 자신의 꿈(황후)을 이루고자 하는 '야망'이기에 더 강력하게 어필하고 있다. 하얀거탑에서 나온 장준혁이란 인물을 여자 캐릭터로 창조해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악역이지만 그렇다고 절대악으로서 미워하기에는 안타까운 캐릭터.

주인공인 선덕여왕(이요원)이 나오기까지는 좀 시간이 걸릴 듯 하다. 그러기에 전개가 맘에 든다. 미실(고현정), 선덕여왕(이요원) 둘다 나이가 비슷했다면 시청자들은 그들의 아역들의 연기를 보면서 애타게 두 배우를 기다리고 있었을테니 말이다.

고현정의 자체 매력속에 '악역'의 이미지를 덧씌운 것은 큰 성공을 거둔 것 같다. 단지, 앞으로 경쟁을 하게 될 선덕여왕역의 이요원에게는 큰 부담일 것이다.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는 미실 앞에 커다란 장애물로 나타날 선덕여왕이 기다려진다.



미실의 정부로 나오는 설원(전노민).

미실의 충복한 부하로서 책사 역할인 설원은 나중에 극반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당연 스토리가 기대가 되는 것이다.

그의 연기는 나무랄데가 없다. 고현정이란 커다란 천막에 가려질 뿐. 전노민 뿐 아니라 다른 배우가 가지고 있는 억울함이기도 하다.



문노 역할을 맡고 있는 정호빈이란 배우는 어느 순간부터 비슷한 이미지의 배역만 맡고 있다.

내 기억으로는 이병헌이 주인공이었던 '올인'에서부터였던거 같다. 그 다음 작품이 뭐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이후에도 비슷했던 것 같다. 최근에 '꽃보다남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멋지고, 매력적인 특성을 가진 캐릭터이지만 두각을 나타내거나 비중이 큰 역할들은 아니었다.

이 드라마에서는 그렇지 않기를...제발~~~



영화 '유감스러운 도시'의 출연으로 유감스러운 실망을 안겨주었던 정웅인이 연기 변신에 나섰다.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아직은 좀 어색하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렇다.

그동안 그가 해오던 까불까불한 연기에 악역의 이미지만 살짝 더해졌을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앞으로 극 전개에 있어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에게서 볼 수 없었던, 보여지지 않았던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정웅인 화이팅~!!!



먼저 박수진 이야기. 오늘은 1회보다는 연기가 좀 좋았다. 잘했다는 것이 아니라 1회보다는 괜찮았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배역에 안어울리는 날카로운 외모는 또 불합격이다. 차라리 소화역을 맡은 서영희가 마야(박수진) 역할을 맡았으면 좋지 않았을까 한다.

연기력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배역이미지만을 보았을 때만. 뭐 연기력도 문제가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소화역을 맡은 서영희는 영화 '추격자'에서 처음 봤다. 그때와는 확연히 다른 캐릭터다. 지금의 시녀 역할도 정말 잘 어울린다. 연기를 잘해서 그런가?




요즘 여성이 중심이 되는 드라마다 대세인가보다. '내조의 여왕'도 그랬고, '천추태후'도 그렇고. '천추태후'도 보고 있는데 그것보다는 '선덕여왕'이 훨씬 재미있다. 현재까지는 말이다.

긴장감 있고, 속도감 넘치는 전개에 몰입하여 보다보니 다음회 예고편을 하고 있다는. 아쉽다. 궁금하다. 다음주 월요일까지 기다려야 한다.

결론. '선덕여왕'은 '내조의 여왕'의 여왕자리를 넘겨받을 자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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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1회 - 사람을 얻는 자가 천하를 얻고 시대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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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nalukas